▲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ZIC’가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이자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FCB)’와 후원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와 스페인 라 리가(La Liga)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 박용민 본부장 및 FC 바르셀로나 구단 임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SK ZIC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CF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스폰서십이 SK ZIC의 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 배럴을 상회하는 큰 시장이며 그 성장세도 엄청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SK ZIC와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 및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고, 나아가 다른 한국 대표 기업들과도 스폰서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FC 바르셀로나와 협약식에 이어 SK ZIC 중국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가졌다.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 API)가 새롭게 제정한 엔진오일 규격인 ‘SN Plus’에 맞춰 개발∙출시한 엔진오일로 국내에서는 5월부터 시판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윤활기유 Yubase(유베이스)를 활용한 100% 합성유로, 기존 SN 규격 대비 연비 성능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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