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강원랜드는 주주환원과 지속성장 균형을 고려해 주당 현금배당 930원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날 본사 사옥 7층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 사이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 승인안 등을 심의했다.

승인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3886억원, 당기순이익은 3409억원이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배당성향 55.31%에서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직전 연도인 지난 2019회계연도 배당성향인 54.52%보다 0.79%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는 전자위임장제도 등 전자투표제 도입에 따른 내용을 반영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변경을 포함하는 내용을 포함해 원안을 의결했다.

배당 관련 안건 등은 오는 28일에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은 강원 정성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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