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46분께 강원 춘천시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도 산림과, 군 등이 5시간 만에 주불을 잡았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 산불 초기 산림청 헬기 4대와 소방대원 등 66명을 동원했지만 진화가 어렵자 산림청 헬기 1대와 소방 헬기 1대, 군 헬기 1대 등을 추가로 동원했다.

소방당국과 산림과, 군은 헬기 7대를 포함,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등 224명을 투입해 오후 6시50분께 주불을 잡았다.

산림과 관계자는 "불이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쌓여있던 벌목더미에 옮겨붙어 진화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마을 주민은 "마을로 확산되는 것도 우려된다며 방송이 나와 놀랐다"며 "크게 번지지 않고 꺼져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민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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