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도, 대구 30도 등 폭염때보다 5~7도 낮아…미세먼지 좋음

18일 폭염이 주춤하겠으나 서울 등 서쪽지역은 폭염주의보 수준의 무더위는 지속되겠다. 열대야는 전날에 이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내일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이 주춤하겠다”고 예보했다.

▲ 18일 폭염이 주춤하겠으나 서울 등 서쪽지역은 폭염주의보 수준의 무더위는 지속되겠다. 사진은 17일 밤 열대야가 해소된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에 따라 최저기온은 폭염기간보다 4~6도 떨어지고 최고기온은 5~7도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청주 32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29도 등으로 관측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5∼4.0m, 서해 먼바다에서 1.0∼4.0m, 동해 먼바다에서 1.0∼3.5m로 인다.

한편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괌 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점차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중반쯤 가고시마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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