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기아)
(표=기아)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으로 2024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4,008대, 해외 19만 8,348대, 특수 3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 2,6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국내 전기차 보조금 미정에 따른 EV 판매 감소 ▲역기저효과 발생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0%, 해외는 2.8% 판매가 감소했다. (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64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425대, 쏘렌토가 2만 4,87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2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4만 4,008대를 판매했다.

2월 설 연휴로 인해 근무일수가 감소하고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2월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6.9%가 증가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보다 늦게 확정된 것도 판매가 감소한 원인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671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972대, K5 2,970대, K8 2,165대 등 총 1만 1,75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989대, 스포티지 6,991대, 셀토스 3,967대 등 총 2만 9,078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07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7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4년 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19만 8,348대를 기록했다.

2월 설 연휴로 인해 국내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해 선적대수가 적어지고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2월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2.1%가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65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1,458대, K3(포르테)가 1만 8,53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8대, 해외에서 232대 등 총 3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전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늦게 발표되고 근무일수가 감소했으며 역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번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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