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유럽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휴장에 거래량 미진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048% 상승한 7768.5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2% 뛴 7728.50으로 장을 끝냈다. 약 7주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1% 전진한 492.39를 기록했다. Stoxx6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만7092.26에 마감됐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부각됐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올해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4%에서 1%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은행은 월간보고서에서 독일이 경기둔화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헬스케어부문은 상승했으나 원자재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식품의약국청(FDA)가 항암제와 화학요법의 병용하는 간암요법을 승인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3.2% 상승했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우크라이나에서 탄약공장을 개설할 계획을 밝히자 4.1% 올랐다. 

영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커리스는 중국의 징동닷컴이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에 36.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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