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서 발생한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11명이 사망했다고 이탈리아 통신 안사가 내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고가차도 모란디 교는 총 1㎞이며 이 중 200m 구간이 무너져 산업지구, 철로 및 강으로 떨어졌다. 당시 차량 20여 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AP,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매체들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리가 무너졌을 때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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