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전경.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금융당국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ELS 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은 30일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통해 H지수 ELS를 선제적으로 판매 제한해 타행 대비 판매 및 손실 규모가 미미하다”며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ELS 판매창구를 PB창구로만 제한하고, 판매인력도 필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판매경력이 풍부한 직원으로 한정하는 등 상품판매 창구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현재 금융당국이 투자상품 관련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결과가 도출되면 그에 맞춰 판매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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