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측은 항공권 확대에 따른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증가, 중국 연휴 기반의 카지노 특수 확대로 카지노와 호텔의 동시 개선을 예상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아쉬운 탑라인으로 지난 3분기에 이은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는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전망 항공권 확대에 따라 카지노 일평균 매출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에서 2023년 중추절보다 개선된 2024년 춘절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춘절을 시작으로 분기별 중국 연휴 모멘텀과 여름 성수기 정상화를 예상하는 한-중 제주항공 노선 감안 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지속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실적 개선 기반으로 올해는 우호적 구조의 리파이낸싱 기반에 도전, 새로운 차입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단기차입금형태로 1년 후 만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단기자금으로 만기가 짧은 것 은 부담이지만, 카지노 실적 개선 등이 뒷받침된다면 우호적으로 새로운 차입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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