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의 정수를 한 권에 담았다.
태초에 신들의 탄생에서부터 로마 건국에 이르기까지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마니아인 최고 경영자가 신간도서를 발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매력에 빠진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써야겠다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했다며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밝혔다.

“좋은 곳을 여행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듯,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출간하게 됐다.”

먼저 책 제목을 보면 “므네모시네가 누구지?”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므네모시네는 기억의 여신이다.

작가는 므네모시네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기간토마키아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축가를 지어 자신의 영광을 영원히 기리고자 했다. 이에 제우스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와 아홉 날 아홉 밤을 동침하여 아홉 명의 무사 자매를 낳았다. 무사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간직하는 학문의 여신이며, 영감을 주는 예술의 여신이기도 했다. 이들 아홉 명의 무사 여신들은 천상의 신들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예술적 재능과 영감을 베풀어 주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든 이야기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와 그녀의 아홉 자녀들이 시인의 입을 빌어 인간에게 전해 준 것들이었다. -p31

이 책은 태초에 신들의 탄생에서부터 로마 건국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만 봐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내용과 간략한 주석으로 쉽게 쓰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출간된 대다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림, 조각상, 도표, 작가의 해설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잡다한 것을 빼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정수를 엮었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작가의 해설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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