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모니터화면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28일(현지시간) 숨고르기 장세속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52포인트(0.24%) 빠진 1만6701.55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6.66포인트(0.48%) 밀린 7535.16에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1포인트(0.03%) 내린 7722.74로 집계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11%) 내린 478.08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는  올들어 12%이상 상승해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3.44)를 육박했다.

시장을 움직일 별다른 촉매가 부재한 상황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를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 속 에너지 섹터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헬스 케어 섹터가 오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올해 거래일을 불과 하루 남기고 별다른 경제 지표나 이벤트도 예정돼 있지 않아 줄어든 거래량 속 한산한 거래가 이어졌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시가 총액으로 유럽 최대 규모인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0.8% 올랐다. 

덴마크 풍력 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는 미국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2.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영국 통신대기업 BT그룹은 배당락으로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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