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야후파이낸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를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다.

반면 베트남,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은 2023년 6월 종료된 4분기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베트남의 경우 모니터링 기간 동안 글로벌 경상수지 흑자가 기준치를 초과해 대상에 다시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환 관행의 투명성이 부족해 관찰대상국 목록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모두 미국을 상대로 큰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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