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 대표 친환경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행코(행복 코끼리)’가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행코는 오는 1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타이틀곡 ’고백(Go Back)’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3개월간 SM 연습 생활을 거쳐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고백(Go Back)’은 친환경 아이돌 행코가 환경을 되살려 4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최근 유행하는 케이팝(K-POP) 스타일로 작업했으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행코의 연습기를 담은 <도전! 뮤직뱅코>에서 매니저로 활약한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로 등장한다. 

행코는 지난 7월부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춤, 노래, 예능감을 전수받으며 이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행코와 이특은 쇼케이스에서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코의 신곡을 듣고 원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 노래방’, 행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행코 굿즈와 나이키 운동화, 친환경 머그컵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쇼케이스 사전 예약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으로 쇼케이스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한정판 행코 굿즈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코는 1980~90년대 유공(現 SK이노베이션) 코끼리 축구단 마스코트 ‘유공 코끼리’를 재해석한 캐릭터로, 지난 2022년 새로운 이름 ‘행코’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코끼리로 돌아왔다. 

이어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먼저 유명해지겠다는 각오로 아이돌 데뷔를 결심했고, SM C&C에서 집중적인 아이돌 데뷔 훈련을 받아왔다. 이 과정은 행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중이다.

특히, <도전! 뮤직 뱅코> 시리즈에서는 행코의 멘토인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예성, 은혁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들은 행코의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이특은 행코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멤버들은 아이돌 행동 강령, 댄스, 보컬, 예능감 노하우를 전수했다. <도전! 뮤직뱅코>는 총 누적 조회수 458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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