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실종자 신원 확인 기술 개발에 관한 국책사업의 세부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실종 아동 등 신원 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 개발 사업'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실종자 신원 추론 및 얼굴 변화 예측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 과제는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테라젠이텍스는 정부로부터 약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2만여명의 아동과 1만7000여명의 치매 환자 및 지적 장애인 등 스스로 귀가하지 못하는 실종자들이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실종자들의 신속한 귀가를 위해 복합인지 기반 신원 확인 기술을 도입하고 장기 미귀가자에 대한 연령별 얼굴 변화를 추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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