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전경.
제주드림타워 전경.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중국 국경절 특수를 앞두고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제주도 하늘길이 열린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는 4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점,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 등 2가지 포인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 단체 관광 허가는 8월10일이었고, 실질적인 여행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한다면 4분기부터 단체 관광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월별 실적은 우상향 중이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그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제주도 국제선 항공편은 주간 130 여편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하늘길이 열리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을 이미 목도한 바 있다"며 "하반기에는 확실한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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