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DL건설은 최근 5년간 하자 건수가 900건에 달한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5일 밝혔다.

DL건설은 이날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최종 하자판정을 받은 공식 건수에 대해 세대 수(사건 수) 기준 총 11건(‘19년 6건, ‘20년 5건, ‘21년 0건, ‘22년 0건, ‘23년 현재 0건)이라고 발표했다.

세부 건수(하자 수) 기준으로는 총 51건이다.

DL건설은 "2019년부터 작년 8월까지의 하자 판정 건수는 심상정 의원실에서 냈던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의 최근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현황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하심위에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DL건설에 통보한 건수 자료를 공식적으로 재요청했지만, 답변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에 따르면 DL건설은 899건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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