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전주보다 1.7원 상승…전국 최고가 서울지역 1.2원 상승한 1696.7원

휘발유 값이 3주 연속 오르면서 주간 평균 가격이 리터(ℓ)당 1611.6원으로 연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휘발유 값은 지난 1월 초 가격(리터당 1544.9원) 대비 4.3% 가량 올랐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원 상승한 1611.6원, 경유는 ℓ당 1.8원 오른 1412.6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들의 7월 둘째주 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5원 상승한 1530.4원, 경유는 ℓ당 10.5원 오른 1345.1원으로 집게됐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6원 오른 1628.4원, 경유는 리터당 1.7원 오른 1429.2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8원 오른 1588.8원, 경유는 리터당 1.5원 상승한 1389.7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39.6원, 경유 39.5원으로 전주 대비 휘발유는 0.2원 감소했고, 경유는 0.1원 올랐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리터당 1.2원 상승한 1696.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4원 오른 1587.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6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하락했지만 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전망 등 상승요인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의 수급전망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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