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이 이틀 연속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OZ222편은 10시간 지연돼 오후 8시30분 출발 예정이다.

▲ 뉴시스 자료사진(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17일 오후 2시30분 출발 예정이던 LA행 OZ202편은 익일 오전 1시로 출발이 10시간 20분 가량 지연됐다.

기체 결함으로 인한 연쇄 지연이 거듭 발생하자 승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50 기체결함과 A380 기체결함은 서로 각각 발생해 연관이 없는 문제"라며 "현재 A380으로 인한 지연이 초래되고 있고 내일까지 지연이 발생할 것 같다. 내일 이후에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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