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3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 습지에서 상록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 습지 부지는 시화방조제 설치로 조성된 간척지에 있으며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연구목적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연구원 내 간척 습지를 개방해 지역사회에 공사의 연구 결과를 환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생태 환경 보존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프로그램은 습지에서 서식하는 생물(동식물·어류·조류 등)을 직접 관찰하고 멸종 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금개구리, 천연기념물인 원앙 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등을 구성해 관심도를 높였다.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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