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TV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을 거래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LG전자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TV 특허에 대한 출원을 신청한 사실이 세계지적재산기구(WIPO)를 통해 공개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WIPO의 정보공개 시차가 18개월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 기술은 2021년 출원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 LG 스마트TV를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한 후 NFT 상품을 거래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결제는 QR코드를 통해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LG 아트랩를 통해 해당 특허를 실제로 구현했다.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감상하고 실제로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다만 이번 특허출원이 LG의 자체 크립토 지갑인 왈립토(Wallypto)에만 국한되는 것인지, 다른 지갑과도 연동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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