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직에 모두 135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0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사처는 이날 "'2018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26개 부처에서 6급 20명, 7급 12명, 8급 4명, 9급 97명, 연구사 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처별로 보면 관세청 28명, 농림축산식품부 17명, 고용노동부 15명, 국세청 11명, 특허청 1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0~16일까지 진행되며, 8월 중 서류전형과 10월21일~23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2019년 상반기 각 부처로 임용되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3주간 공무원 기본소양, 직무역량 관련 집합교육을 받는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지난해 선발인원 492명에 비해 올해 선발인원이 135명으로 대폭 감소한 이유에 대해 "부처 수요를 집계한 결과"라며 "2014년부터 지난 4년간 대규모로 시간선택제를 선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으며, 2014년 366명, 2015년 353명, 2016년 461명, 2017년 492명 등 총 1672명이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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