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관광개발)
(사진=롯데관광개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제주 입도객 회복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5일 “제주도 항공길이 열리면서 속도감 있는 성장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싱가폴, 방콕, 오사카, 타이페이, 시안에 이어 돌아오는 3월 26일부터 제주~상하이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드림타워 외국인 카지노를 찾는 방문객 수는 올해 월 평균 9,000여명 수준으로,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월 평균 약 15,000명을 고려하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들의 카지노 수요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면서 “항공길 재개와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홍콩 카지노 VIP 고객들의 자유로운 제주 카지노 방문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매출액은 1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며 “리오프닝 해외 수요 확대를 대비해 인력 및 시설 확충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 축소폭은 크지 않았지만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