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고려아연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지난 14일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호주 정부가 수소 허브 개발을 위한 7000만 달러(약 595억) 투자 계획 발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아크에너지가 호주 대표 수소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아크에너지는 탄소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친환경 아연을 생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려아연이 재작년 호주에 설립한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전담 회사다.

고려아연은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그린 전력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액화수소나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에 도입하고자 한다. 2050까지 100% 친환경 아연 생산을 목표로 한다.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는 현재 그린수소 로드맵 1단계인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수소연료전지 트럭 연료로 사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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