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웨덴 월드컵 경기가 열린 18일 거리응원 인근 편의점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뉴시스

서울 광화문, 시청광장 등 시내 주요 편의점 점포들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한국-스웨덴 월드컵 경기가 열린 전날 거리응원 인근 편의점 매출은 상품별로 최대 32배까지 뛰어올랐다.

CU는 거리응원 인근 편의점 50여개의 매출이 7배 이상 뛰었다. 상품별로는 컵얼음 620.5%, 아이스드링크 591.4%, 맥주는 511.2% 매출이 올랐다.

또 마른안주류 370.4%, 육가공류 321.1% 냉장즉석식 307.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410.9%, 생수 331.3%, 커피 293.5% 상승했다.

GS25에서도 최대 8배 매출이 올랐다. GS25 거리 응원 주변 10개 점포에서는 맥주가 847.3%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안주류 253.6%, 냉동식품 170.7%, 간편먹거리 146.2%, 쿠키,스낵 133.7% 순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역시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의 매출이 4배 이상 (463.1%) 올랐다. 상품별로는 단연 맥주가 32배(3294.1%)로 오르며 응원 필수 아이템임을 증명했고, 다음으로 스낵 과자가 1855.7%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전국 곳곳에서는 15여명의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펼쳤다. 특히 서울 광화문·시청, 영동대로 등에는 4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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