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소비코인 ICO(가상화폐 공개)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진출을 공표한 일본 게임개발사 아소비모 주식회사가 대표작 '아바벨 온라인'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에어드롭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드롭(Airdrop)이란, 코인을 사용자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하는 프로모션이다. 자사 코인의 이용 활성화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 '아바벨 온라인'/아소비모 제공

일반적인 코인 에어드롭의 경우 특정 코인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특정 비율로 나누어 주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이번 아소비코인 에어드롭의 경우 대표 모바일게임인 아바벨온라인 내 게임 이벤트를 통해서 진행된다.

아바벨 온라인은 아소비모가 2013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인기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현재 누적 다운로드 2200만을 돌파했으며, 누적매출이 200억엔(한화 약 1968억원)을 돌파한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아소비코인 에어드롭은 아바벨온라인의 유저 최대 1만명이 3개조로 나뉘어 경쟁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로 받은 아소비코인을 사용해 게임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소비모 관계자는 "이번 아소비코인 에어드롭은 단순히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형식이 아니라, 실제 게임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향후 아소비코인의 대중화 및 인지도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소비코인 에어드롭 프로모션 '아바벨 수퍼 파이트 이벤트'는 오는 29일 오후 8시와 7월 6일 오후 8시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승리한 팀에 속한 모든 인원에게는 한 대회 당 500만엔 상당의 아소비코인이 분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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