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디지털 결제 역량 강화를 위해 유니온페이(UPI)와 손 잡았다.

BC카드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와 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이문환(왼쪽) BC카드 사장과 차이젠보 유니온페이 총재가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디지털 결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BC카드 제공

이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 외에도 QR코드 결제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결제 수단 제공에 협력한다.

또한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대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BC카드는 한국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에게 편리한 결제방식을 제공해 국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온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기반의 비접촉식 모바일 퀵패스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모바일 퀵패스는 유니온페이 칩 카드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온페이 월렛인 '원샨푸'는 지난 4월기준 회원수 6800만명, 누적 다운로드수 8000만건을 기록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물론 모바일 퀵패스와 QR결제 등 새로운 신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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