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연등사 앞마당에서 열린 ‘내가 그린(Green) 석포마을’ 사생대회에서 학생들이 미래 석포마을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영풍)
1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연등사 앞마당에서 열린 ‘내가 그린(Green) 석포마을’ 사생대회에서 학생들이 미래 석포마을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영풍)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연등사 앞마당에서 ‘내가 그린(Green) 석포마을’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2 석포마을 가을공모전’의 부속 행사로 열린 이날 사생대회에는 지역 주민과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장에는 사생대회 참가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찾았다.

‘10년 뒤 석포의 모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사생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미래 석포마을의 모습을 도화지에 마음껏 담았다.

석포마을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신산업인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업과 환경의 공존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마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022 석포마을 가을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미술 ▲동영상 ▲5행시 3개 부문이며, 이번 사생대회에서 완성된 작품들은 모두 공모전 미술 부문의 출품작으로 접수됐다.

올해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으로 지난해(450만원)에 비해 확대했다. 미술, 동영상, 5행시 3개 분야를 통틀어 최우수상 1명을 선정해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나머지 각 분야별로 금상 1명(각 50만원), 은상 3명(각 30만원), 동상 10명(각 10만원)씩 선정해 시상한다. 미술과 동영상 부문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로 참가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선작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석포면 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의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한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과 각종 사회 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상생 실천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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