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부담금 여파 ‘후폭풍 거세’…서울지역 재건축 매매값 ‘하락 직격탄’

최아람 기자l승인2018.05.25l수정2018.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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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의 아파트(재건축+일반 아파트)값도 올 들어 처음 하락반전했다. 반포 현대발 재건축 부담금 쇼크가 서울에 이어 수도권을 짓누르는 모양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05% 하락했다. 매매가는 5주 연속 뒷걸음질 했으며, 하락폭도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 서울 서초구 반포 현대아파트/뉴시스 자료사진

강남(-0.02%), 서초(-0.02%), 송파(-0.29%)의 재건축 매매가가 모두 떨어졌다. 강동구(0.02%)는 강남4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포 현대발 재건축 부담금 쇼크가 서울에 이어 수도권을 짓누르는 모양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 아파트)도 상승폭이 다시 줄었다. 매매가는 이번주 0.02%올라 한주전(0.04%)에 비해 상승폭은 반토막이 났다. 상승폭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0.04%에 머물렀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줄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0.01%)와 송파(-0.17%)가 유일하게 매매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초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원 하락했고,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성북은 0.14%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영등포(0.13%), 용산(0.13%), 강북(0.12%), 도봉(0.11%) 등의 순이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6.8.9단지)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가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반전했다. 하락폭은 0.01%다. 신도시는 지난해 1월 이후 68주만에, 경기·인천은 지난해 12월 이후 21주만에 각각 매매가가 떨어졌다. 신도시는 위례(-0.0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신본도 0.04%떨어졌고, 일산은 0.01%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38%), 안성(-0.13%), 안양(-0.05%), 광명(-0.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출규제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환수제까지 가세하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돼 일부 출시된 매물도 소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도자 역시 동향을 살피며 소극적이어서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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