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선물시장 지표에 대한 코인텔레그래프 온라인 기사. 관련화면 캡쳐
이더리움의 선물시장 지표에 대한 코인텔레그래프 온라인 기사. 관련화면 캡쳐

 

[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최근 한달 85% 수익률을 기록한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더리움 가격의 하락에 베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날 이더리움 선물가격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백워데이션 상태로 전환됐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가격의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들이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지표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 일부 전환작업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의 단기 급등과 일부 기술적 문제를 모두 감안, 파생상품 시장은 이더리움의 약세에 베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더리움 선물가격의 경우 최근 약세로 진입했으며, 이더리움 옵션 지표 역시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적 투자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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