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허창수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GS는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허창수 회장이 사재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고, GS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5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 허창수 회장/GS 제공

GS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GS 경영진은 우리 사회의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열린 GS최고경영자전략회의에서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되어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GS는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계열사로 확대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0,500명 규모 신규 채용 및 사회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GS는 임금피크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2016년부터 전계열사에 확대 실시함으로써 청년 고용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GS는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계획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채용 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GS는 작년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이 늘어난 3,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1,9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9,700명을 신규 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고용계획을 사전에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인턴십 및 직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여 창업컨설팅 및 지방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십시일반으로 정성과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 9월 출범하였으며,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