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분기부터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랜드 하얏트의 진가가 드디어 확인될 것”이라면서 “4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및 F&B(식음시설)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650억원, -80억원으로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4월도 코로나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5월부터 매우 가파른 상승이 예상되는데 호텔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수요 확대로 5월 호텔스닷컴 기준 가격은 57만원으로 상승했으며, 4월부터 F&B 가격도 10%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모멘텀인 일본과의 여행 재개를 제외하더라도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 매우 높아 보인다”면서 “6월부터 싱가폴/태국/대만 등에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카지노 매출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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