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건설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공사 현장이 멈추거나 아파트 분양 자체를 미루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공급물량은 계획된 물량의 62.2%만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음성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지난달의 경우에도, 예정 분양 단지 44곳 총 2만34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지만 실제 공급이 이뤄진 단지는 20곳 9512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건설 원자재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근 값은 t당 50만∼60만 원 선에서 최근 100만 원 이상에 거래됐다. 

동문건설이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5블록에 짓는 ‘음성 동문 디 이스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900만 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또한 계약금 정액제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이며 총 687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 별로는 84㎡A 403가구, 84㎡B 284가구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GDR골프연습장(전 타석),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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