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시장에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8% 오른 1만4502.51로 마감됐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6% 상승한 671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리증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대선 토론 후에 우위를 유지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해 3주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지수는 0.32% 우상향한 461.58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02% 내린 7627.95로 장을 끝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에 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위스 ABB는 실적호조에 4.9%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도 1.7% 상승했다.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는 실적호조 발표로 0.7% 올랐다. 

반면 영국 자원 대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은 8.8% 하락했다. BHP그룹은 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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