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레이서들은 국내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난 21일 예선과 22일 결선 등 이틀간 열린 레이스에서는 최광빈 선수가 우승했다. 2위는 박동섭 선수, 3위는 추성택 선수가 차지했다.

▲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2017년 154명의 선수가 참가한 단일 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스로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개막한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아반떼컵 참가자 중 상위권 40인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경기로, 작년 경기 성적 및 올해 공식 연습 승급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선수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영암 KIC 서킷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총 7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으로, 최종 7차전이 끝난 후 각 대회의 입상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반떼컵 챌린지'는 지난 8일 개막전에 60명이 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개막전을 포함해 총 6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공도 주행과 트랙 주행이 모두 가능한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입문형 대회"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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