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과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3일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후보 경선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 제공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과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가 공동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감과 교추본은 23일 서울 종로구 제일빌딩 3층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을 갖고 "범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기구를 통해 서울지역을 비롯한 지역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된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 위원장은 두 기구를 대표하는 서경석 교추본 중앙상임 집행위원장과 황영남 우리감 상임공동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이준순 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회장,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등 5명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공동위는 서울지역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해 보수성향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추본·우리감 회원가입 운동을 전개한 후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투표가 어려운 회원의 경우 교추본이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투표도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투표 지원 인력의 이름을 기재해야 한다.

투표 마감 시한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다. 보수진영 서울교육감 단일화 후보는 두 기구의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후보별 정보와 정책은 교추본과 우리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후보자들은 투표일 전 1회 이상 공개 정책 토론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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