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은 23일 오전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아직 글로벌 신약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29개의 국내 개발 신약을 배출하고 세계 각국으로 한국 의약품이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정희 이사장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제약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윤리 경영이라는 지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R&D)비 회계 처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업체는 R&D 비용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몇 개만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가 되는 몇몇 회사는 회계 부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산업 발전과 회원인 제약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업계의 노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회원사간 소통, 대외적인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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