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과 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밀키트 시장 매출 1위 기업 프레시지는 2위 기업 테이스티나인과의 결합을 통해 밀키트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M&A가 진행된 테이스티나인은 프레시지와 함께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의 간편식 브랜드 기획 능력과 프레시지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여 B2C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이스티나인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소량부터 대량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B2B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한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간편식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장한다. 

프레시지는 지난 5일 물류 전문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하며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적시 공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 물류망을 확보했다. 

프레시지의 생산 인프라와 물류망을 테이스티나인의 밀키트 전문점 사업과 결합해 효율적인 생산,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PC방 등 ‘비욘드 리테일’ 신사업으로 확보한 신규 유통 판로에 테이스티나인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프레시지 정중교, 박재연 공동대표는 “이번 M&A는 각광받는 밀키트 시장 1,2위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1,2위 기업간 연합전선을 통해 간편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후 식품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이사는 “해가 다르게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서 프레시지와 더 큰 비전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간편식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과 신사업을 통해 식품업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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