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해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을 분석한 결과, 전년과 비교해 주문 금액이 130%, 주문 건수는 120% 각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연간(1~12월) ‘선물하기’ 주문을 살펴본 결과, 인기 상품 상위에는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24(10대~20대 초반) 세대는 색조화장품(31%), 기초화장품(26%), 프래그런스(15%) 순으로 모바일 선물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2534(20대 중반~30대 초반) 세대는 기초화장품(28%), 색조화장품(14%)에 이어 건강식품(11%)과 헤어용품(10%)을 주로 선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다 실용적인 선물을 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 3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기초화장품과 건강식품 선물이 주를 이뤘다.
 
내달부터는 매월 모바일 앱에서는 콘셉트별 선물을 추천하는 ‘선물필터’ 콘텐츠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선물 수령인 기준으로 많이 선물 받거나, 고객들이 많이 찜한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는 기능도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뷰티와 헬스 상품 전문성과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물 큐레이션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옴니채널 기반 선물 편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 선물 구매 채널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