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부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 4개 분야를 신설하고 총 24억9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Match業) 사업 기본계획을 20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매치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습자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직무 중심 전문분야를 약 15주간 학습하고,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새로 4개 사업단을 선발했다. 드론 분야에 LIG넥스원·동서울대, 가상·증강현실에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남서울대, 빅데이터에 데이터스트림즈·고려사이버대, 대체에너지에 한국가스공사·순천향대 등이다.

올해는 운영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5G(메타버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BIG3(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탄소중립(에너지신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4개 분야를 신규 선정한다.

1개 분야당 교육과정·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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