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전주보다 1.2원 내려…최고가 서울지역은 0.9원 떨어진 1638.2원

국내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4월 둘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1리터(ℓ)당 1550.1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1리터당 1원 하락한 1347.5원을 기록했다.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캡처)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알뜰주유소로 전주 대비 0.5원 내린 1리터당 1522.6원이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전주 대비 0.9원 내리며 1리터당 1579.7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려 1리터당 1638.2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2.3원 하락한 1리터당 1521.1원을 기록했으며 서울지역보다 117.1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보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국내 제품가격은 국제 유가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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