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동영상 `석포로 놀러가실래요` 캡쳐(임남주 외 5명).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2021 석포마을 가을공모전’ 대상 동영상 `석포로 놀러가실래요` 캡쳐(임남주 외 5명). (사진=영풍 석포제련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는 23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2021 석포마을 가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주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과 사진, 그림, 오행시 4개 분야에 총 43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62편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석포초와 병설유치원, 석포중 학생 및 원생 195명이 그림 부문에 전원 참여했다. 또한 석포중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동영상 3편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대상은 동영상 부문에서 나왔다. 임남주 외 5명의 ‘석포로 놀러 가실래요?’ 동영상 작품이 전 부문 통합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석포에 사는 아이들이 영상에 출연해 마을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소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맞게 아이들이 직접 석포 마을을 소개하는 장면에 영어 자막을 삽입했다.

동영상 부문 금상은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 두 명이 동네 곳곳을 다니며 소개하는 내용으로 변상준 씨가 만든 ‘우리 동네 한 바퀴’ 작품이 받았다.

사진 부문 금상은 도기열 씨의 1990년 2월의 눈 덮인 석포 풍경을 담은 추억의 사진이 차지했다.

‘석포가 좋아’를 주제로 한 오행시 부문의 금상은 아름다운 풍경과 제련소가 함께 하는 석포 마을을 잘 나타낸 김상준 씨의 작품이 수상했다.

그림 부문 금상은 석포의 산과 하늘, 구름을 비롯한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석포중 3학년 최아영 학생의 작품이 받았다.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장(대표이사)은 “수상작을 비롯해 참가작 모두 기대 이상의 다양성과 우수한 작품성이 돋보였다”며 “내년에는 공모전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석포행복나눔센터에 전시한다. 공모전 과정을 담은 영상은 영풍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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