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한 7122.32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1만5169.9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44% 떨어진 6765.52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0.57% 빠진 462.77을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고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월 미국의 신규 고용 건수는 월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1만 건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최소폭 증가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 예상치 55만 건에 크게 못미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9를 기록, 조사치 56.6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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