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RCEP 비준동의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RCEP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과 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비아세안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RCEP는 전 세계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교역 규모의 약 30%를 차지하는 '메가 FTA'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문에 최종 서명하고 가입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국회가 비준 동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정부가 비준서를 기탁하면 60일째 되는 날부터 한국에도 협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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