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억제를 위해 규제조치를 강화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FTSE100 증시는 전거래일보다 0.55% 내린 7129.21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1.35% 하락한 1만5263.1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5% 떨어진 6795.75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1.15% 미끌어진 465.44를 기록했다.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독일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재봉쇄를 하기로 하는 등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방역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럽 기술주의 하락폭이 컸다.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ASML이 각각 2.3%, 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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