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해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건설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할 경우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여러 시스템 접속이 필요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른 비효율적 업무로 실시간 현장관리가 어려웠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하나의 시스템에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플랫폼은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으로, 영상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체적 현장관리가 가능하다.

무인드론은 사전에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서 자율비행하며 비행이 종료되면 드론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드론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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