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는 2일 광주 광산구 연산동 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광주 수소생산기지는 이르면 내년말 준공돼 2023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부지 7224㎡를 한국가스공사에 제공하고 한국가스공사는 하루 평균 4t, 연간 14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제조설비인 수소추출설비 1기와 1일 2t 가량 충전가능한 출하설비 3기, 제어설비 등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비 69억 원, 부지비용 25억 원, 자부담 190억 원 등 총사업비 284억 원이 투입된다.

하루 평균 승용차 800대(대당 5㎏) 또는 버스 160대(대당 25㎏/일)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1만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산업부는 앞서 광주, 창원, 경기 평택을 중규모 수소생산거점으로 선정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생산기지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물품조달계약 체결, 실시설계 완료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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