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건설자재(보도블럭) (사진=KT엔지니어링)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건설자재(보도블럭) (사진=KT엔지니어링)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T엔지니어링은 폐자원으로 건설자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신규 추진해 환경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폐자원 재활용 연구소기업인 이프랜트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의 폐기물을 철강∙시멘트의 대체품으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KT엔지니어링과 이프랜트는 지난 1일 대전서구청과 해당 기술을 적용해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폐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서구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우선 대전시 서구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잔재물을 건설자재 등으로 재생산해 서구 관내 자원순환거리 시범사업에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재생산된 건설자재 등에 대해서는 친환경 기술의 증표인 ‘녹색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이수길 전무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하겠다,”라며,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확대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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