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이틀째 1%대 반등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유럽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이틀째 1%대 반등했다. 사진은 런던증권거래소 모습. [런던=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이틀연속 1%대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 상승한 7083.37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1.0% 오른 1만5506.7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 뛴 6637.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1% 우상향한 4,145.32를 기록했다.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규모의 2025년 9월 만기 위안화 채권 이자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헝다그룹의 이자지급 발표는 디폴트 위기는여전하지만 시장의 불안을 다소 완화시켰다.

헝다그룹의 프랑크푸르트 상장 주식은 수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후 이날 41.0% 급등했다.

도이체 방크가 3.86%, 자동차주 다임러와 BMW 3.80%, 3.22% 크게 올랐다.

온라인 베팅 그룹 플러터 엔터테인먼트는 작년에 복권된 판결을 해결하기 위해 켄터키 주에 2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후 4.0% 올랐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