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가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 한화 주주총회는 슈퍼주총데이를 피해 오는 27일 개최된다.

한화는 주주친화경영정책 및 금융위원회의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에 맞춰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총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상장사별 주총 날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3월21일) ▲한화테크원(3월23일) ▲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3월26일) ▲한화·한화케미칼(3월27일) ▲한화투자증권(3월28일) 등이다.

한화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평가에서 지배구조 분야 등급 'A'와 종합등급 'A' 를 획득했다. 이는 향후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보장, 주주가치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2015년부터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 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주주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모바일 접속까지 가능하다. 올해 전자투표는 주주총회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한화는 주주들과 경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배당금 지급정책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우선주와 3우B는 지난해 말 기준 기준금리(1.5%)와 코스피 예상 평균 시가배당률(1.86%)보다 높은 2.9~3.5%의 시가배당률을 보장, 주가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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