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타타대우상용자 차주들이 20일 전북 군산공장 정문에서 차량 결함에 대해 리콜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여한 80여명의 차주들은 "지난 2015~2016년 출고된 유로6 차량의 과도한 엔진오일 소모와 매연저감장치 결함으로 인한 엔진 출력이 감소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목숨을 담보로 한 결함차량에 대해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결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간과 관계없이 리콜 서비스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차량 리콜 적용 ▲리콜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집회 참가 타타대우상용차 차주들은 결함 차량 리콜 촉구 결의대회와 투쟁 의지를 다지는 삭발식, 차량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집회참가 김모 차주는 "많은 것을 양보하며 타타대우의 양심적 행동을 기대했으나, 변하지 않는 대처에 실망스럽다"면서 "엔진과 배기장치에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차량의 원척적 결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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